홍북식당(굴 칼국수) 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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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식당 주차장

예산 여행길에 다녀온 칼국수 전문점 홍북식당.

 

바깥에서 본 건물외관

 

12:30분경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고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따로 웨이팅하는 키오스크가 있는게 아니라

예전방식대로 노트에 이름/전화번호/인원 정도만 적고 대기해야하고

안팎으로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이 일부 있었어요.

저희도 대기 10번째.

운영은 저녁 6시까지 하고 일요일은 쉰다고 하네요.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도 종료한다고 합니다.

 

메뉴는 칼국수에 따로 굴이나 주류/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칼국수는 굴이 들어간 칼국수인데 가격은 8,000이고

맵지 않은 칼국수와 얼큰이 칼국수로 주문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와중에 미리 주문을 받기도 하더라구요.

공간이 그렇게 협소하지도 않았고 자리를 더 놓아도 될것 같았는데

대기하면서 보니 자리가 많더라도 칼국수가 그렇게 빨리빨리 나오질 않아서 인지

자리를 그렇게 많이 늘리지를 않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인 손님이 40~50%(주관적)인것 같은데 4인석에 앉아서 먹는 비율도 있었구요

심지어 1인손님도 4인석에서 드시더라구요.

나름 운영방식이겠거니 했습니다.

 

내부는 많이 넓고 쾌적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김치와 깍두기를 가져다 줍니다.

단지에 들어간 것을 따로 들어서 먹도록 하는 시스템이구요.

김치, 깍두기 맛은 슴슴 하였습니다. 와이프는 좀더 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하네요.

대기하는 중에도 메뉴에도 보이지 않던 공기밥들이 식사하는 테이블에 보이고

몇개 남지 않았다고 하는 소리도 서빙하시는 분들이 하는걸 들었는데

자리 앉았는데 옆테이블에서 먼저 식사하시던 분이 공기밥 추가를 하셨는데

다 떨어졌다고 한것 같았는데 저희 한테도 하나를 가져다 주네요.

그러시면서 마지막 공기밥이라고 하시네요.

영문은 모른체 먹기는 했고 추가비용이면 내면 될것 같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드디어 먼저 나온 얼큰이 칼국수.

살짝 얼큰하긴 하네요. 얼큰한데다 뜨거우니 입안이 얼얼 하더라구요.

굴도 보이고 김과 풀어진 계란.

그리고 면은 부들부들하니 잘 넘어갔습니다.

 

순한만 칼국수도 나왔네요.

와이프가 그러게 배가 큰편이 아닌데도(44kg) 

시원하다면서 그 많던 면을 다 먹네요.

계산하면서 공기밥에 대해서 물어보니

공기밥은 따로 비용이 없다고 하시네요.

추가해도 비용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테이블에는 공기밥이 3개씩 보였었네요. 인원도 한 5명정도 되는 테이블이었어요.

저희는 1/2정도만 먹고 남겼어요. 국수 양이 많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나가시거나 여행 계획중이고 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굴은 뺀 칼국수는 없어요. 굴을 넣고 끓이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운영했었던 어르신들과 건물 사진인가 봅니다.

현재는 신식 건물과 주차장으로 새로 지었지만 어느정도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드네요.